셀프 염색을 결심하고 로레알 염색약 6.3을 손에 들었는데, 막상 시작하려니 궁금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죠? 특히 ‘염색 전에 머리를 감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 질문 앞에서 멈칫한 경험, 다들 있으시죠? 그냥 감자니 두피가 따가울 것 같고, 안 감자니 염색이 잘 안 될까 봐 걱정되고… 이 사소한 고민 하나가 셀프 염색의 성패를 좌우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이 과정을 잘못 알고 있어서 염색약 얼룩이나 두피 자극 같은 문제로 염색 실패를 경험하곤 합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오늘 이 글 하나로 여러분의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로레알 염색약 6.3, 성공을 위한 3줄 요약
- 염색 전 머리는 감지 마세요! 두피의 유분이 천연 보호막 역할을 해 두피 자극을 줄여줍니다.
-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 6.3은 붉은기 없는 자연스러운 ‘황금빛 밝은 갈색’으로 새치 염색과 멋내기 염색에 모두 효과적입니다.
- 염색약 구성품을 정확히 이해하고 사용법을 따르면, 전문가처럼 균일하고 선명한 골드 브라운 컬러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염색 전 머리 감기, 정답은 ‘NO’ 입니다
셀프 염색을 앞두고 가장 많이 하는 고민, 바로 ‘머리를 감아야 할까?’ 입니다. 정답부터 말하자면, ‘아니오’ 입니다. 염색 직전에 머리를 감으면 두피를 보호하는 최소한의 유분과 각질층까지 씻겨나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염모제와 산화제 같은 화학 성분이 두피에 직접 닿아 따가움이나 가려움 등 두피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두피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유분(피지)은 염색약의 자극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는 천연 보호막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머리를 감지 않고 염색하는 것이 두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그렇다면 머리는 언제 감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가장 이상적인 시간은 염색하기 약 24시간 전, 즉 하루 전날 저녁에 감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두피에 적당한 유분이 형성되어 보호막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단, 샴푸 후 린스나 트리트먼트, 헤어 에센스 등 코팅 기능이 있는 제품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이 모발 표면에 막을 형성해 염색약의 흡수를 방해하여 얼룩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왁스나 스프레이 등 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했다면 가볍게 샴푸만 하고 완전히 말린 후 염색해야 합니다.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 6.3, 어떤 색상일까요?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 6.3 혹은 6.30은 ‘황금빛 밝은 갈색’ 또는 ‘골드 브라운’으로 불리는 매력적인 컬러입니다.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이 색상은 동양인의 피부 톤에 잘 어울리며, 붉은기 없는 염색을 원할 때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자연 갈색 모발에 사용하면 한 톤 밝아지는 톤업 염색 효과를 주어 화사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새치 염색과 멋내기 염색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흰머리 커버 능력이 뛰어나면서도 촌스럽지 않은 세련된 골드 브라운 컬러를 구현합니다.
어두운 모발이나 이미 다른 색으로 염색된 모발의 경우, 패키지의 컬러 차트와는 조금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으니 로레알 염색 색상표를 참고하여 자신의 현재 모발 색상에 따른 예상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로레알파리 공식 홈페이지나 여러 후기를 통해 비슷한 모발 조건에서의 염색 결과를 미리 살펴보는 것도 염색 실패를 줄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셀프 염색, 이것만 알면 실패하지 않아요 로레알 염색약 사용법
전문가용 염색약 못지않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으로 집에서도 미용실처럼 완벽한 셀프 염색에 도전해 보세요. 몇 가지 중요한 단계만 숙지하면 모발 손상은 줄이고 만족스러운 컬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염색 전 필수 준비, 알레르기 패치 테스트
염색을 시작하기 48시간 전에는 반드시 알레르기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패치 테스트를 진행해야 합니다. 면봉을 이용해 소량의 염모제와 산화제를 섞어 팔 안쪽이나 귀 뒤쪽에 바른 후 48시간 동안 피부 반응을 살피는 과정입니다. 가려움, 발진, 붓기 등의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해당 제품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두피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절차이므로 절대 생략하지 마세요.
로레알 염색약 구성품 완벽 분석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 염색약 키트 안에는 성공적인 염색을 위한 모든 것이 들어있습니다. 구성품의 용도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 염모제 (1a): 원하는 색상을 내는 크림 타입의 염료입니다.
- 산화제 (1b): 염모제가 모발에 작용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어플리케이터 병에 담겨 있어 편리합니다.
- 염색 전 세럼 (Pre-color serum): (제품에 따라 포함 여부 상이) 염색 전 모발 끝 등 손상된 부분에 발라 모발을 보호하고 균일한 염색을 돕습니다.
- 약산성 샴푸: 염색 후 모발에 남은 잔여물을 깨끗하게 세정하고 두피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 너리싱 헤어 마스크: 염색으로 인해 약해진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색상 유지를 돕는 고농축 트리트먼트입니다.
- 염색용 빗, 비닐장갑: 편리하고 깔끔한 염색을 위한 필수 도구입니다.
염색약 섞기부터 바르기까지 A to Z
정확한 사용법을 따르면 얼룩 없이 균일한 컬러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준비: 어깨에 수건을 두르거나 헌 옷을 입어 옷에 염색약이 묻는 것을 방지합니다. 피부 착색 방지를 위해 헤어라인과 구레나룻, 귀 주변에 유분기 많은 크림을 꼼꼼히 발라줍니다.
- 혼합: 산화제(1b) 병에 염모제(1a) 튜브의 내용물을 모두 짜 넣고 뚜껑을 닫은 후, 내용물이 완전히 섞이도록 충분히 흔들어 줍니다.
- 도포: 모발을 4등분 정도로 나누고, 염색용 빗을 이용해 두피에서 1~2cm 떨어진 부분부터 모발 끝 방향으로 염색약을 바릅니다. 뿌리 염색이 목적이라면 새로 자라난 부분에 먼저 도포합니다. 염색약 양 조절이 중요한데, 긴 머리 염색의 경우 2개 이상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방치: 모든 모발에 염색약을 다 발랐다면, 제품 설명서에 명시된 염색 방치 시간(보통 30분 내외)을 지킵니다. 더 오래 방치한다고 색이 더 잘 나오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모발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염색 후 관리, 컬러 유지가 관건입니다
염색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면, 이제부터는 아름다운 황금빛 밝은 갈색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한 헤어 케어가 중요합니다.
염색 직후 헹굼과 케어
방치 시간이 끝나면 미지근한 물로 염색약이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충분히 헹궈냅니다. 그 후, 함께 들어있는 약산성 샴푸로 두피와 모발을 부드럽게 클렌징합니다. 샴푸 후에는 너리싱 헤어 마스크를 모발 전체에 바르고 3~5분간 방치한 뒤 헹궈내면 한층 부드럽고 윤기나는 머릿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황금빛 갈색을 오래 유지하는 헤어 케어 꿀팁
염색 후에는 모발이 약해지고 색상이 빠지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컬러 유지를 위해 염색 모발 전용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드라이기나 고데기 등 뜨거운 열기구 사용을 최소화하고, 사용 전에는 열 보호 기능이 있는 헤어 에센스를 발라 모발을 보호해주세요. 자외선 역시 색상 변색의 원인이 되므로 외출 시에는 모자를 쓰거나 UV 차단 기능이 있는 헤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구분 | 셀프 염색 Q&A |
|---|---|
| Q. 염색약 냄새가 너무 독해요. | A.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은 암모니아 냄새를 줄여 염색 시 불편함을 최소화했지만,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염색하는 것이 좋습니다. |
| Q. 염색 실패했어요. 재시도는 언제 가능한가요? | A. 모발과 두피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소 1~2주 정도의 간격을 두고 재시도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동안 손상모 케어에 집중해주세요. |
| Q. 흰머리 커버는 잘 되나요? | A. 네,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은 새치 커버력이 뛰어나 멋내기용과 흰머리 커버용으로 모두 만족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
| Q. 올리브영 같은 곳에서 쉽게 살 수 있나요? | A. 네, 로레알 염색약은 올리브영, 롭스 등 드럭스토어와 대형마트, 온라인몰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