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전공 과제는 쌓여가는데, 쓰던 태블릿은 프로크리에이트에서 레이어 몇 개만 쌓아도 버벅거리나요? 큰맘 먹고 산 ‘짭플펜슬’은 정작 중요한 필압 인식이 안 돼서 섬세한 라인 하나 제대로 그리기 힘드신가요? 아이패드 11세대는 나온다는데 어떤 모델을 사야 할지, 애플펜슬은 또 종류가 왜 이렇게 많은지… 머리가 지끈거리시죠? 이게 바로 몇 달 전까지의 제 모습이었습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길을 잃었던 제가, 딱 핵심만 정리해서 여러분의 포트폴리오 퀄리티를 수직 상승시켜 줄 최고의 ‘아이패드 11세대 애플펜슬’ 조합을 찾아드리겠습니다.
디자인 전공생 필독 아이패드와 애플펜슬 조합 핵심 요약
- 궁극의 성능과 완벽한 드로잉 경험을 원한다면 고민 없이 최신 M4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와 모든 기능이 집약된 애플펜슬 프로 조합이 정답입니다.
- 가성비와 휴대성, 그리고 충분히 강력한 성능까지 모두 잡고 싶다면 M2 아이패드 에어와 애플펜슬 프로 또는 애플펜슬 2세대 조합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 입문자이거나 드로잉보다 필기 위주로 사용한다면 아이패드 10세대와 애플펜슬(USB-C)도 좋은 선택이지만, 전문적인 디자인 작업에는 한계가 명확합니다.
왜 아이패드는 디자인 전공생의 필수품이 되었을까
이제 아이패드는 단순한 콘텐츠 소비용 기기를 넘어, 디자이너에게 가장 중요한 생산성 도구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공 서적과 노트를 하나로 합친 완벽한 필기 도구이자, 언제 어디서든 아이디어를 스케치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디지털 캔버스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프로크리에이트(Procreate), 굿노트(Goodnotes), 노타빌리티(Notability)와 같은 강력한 추천 앱들은 아이패드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며, 이제는 종이와 펜보다 더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제공합니다. 무거운 노트북과 드로잉 타블렛을 따로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아이패드 하나로 강의 필기부터 전문적인 일러스트 작업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은 엄청난 장점입니다.
내 손에 딱 맞는 애플펜슬 찾기 모델별 전격 비교
아이패드의 성능을 100% 끌어내기 위해서는 애플펜슬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디자인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필압과 기울기 인식 기능은 모든 모델이 지원하는 것이 아니므로, 구매 전 꼼꼼한 스펙 비교는 필수입니다. 최근 애플펜슬 프로가 출시되면서 선택지가 더욱 다양해졌습니다.
| 모델명 | 주요 기능 | 충전 및 페어링 | 호환 아이패드 모델 (주요) |
|---|---|---|---|
| 애플펜슬 프로 | 필압, 기울기, 호버, 더블 탭, 스퀴즈 제스처, 배럴 롤, 나의 찾기 | 아이패드 측면에 자석으로 부착하여 페어링 및 충전 | M4 아이패드 프로, M2 아이패드 에어 |
| 애플펜슬 2세대 | 필압, 기울기, 호버(일부 모델), 더블 탭 | 아이패드 측면에 자석으로 부착하여 페어링 및 충전 | 아이패드 프로 (M2 이전), 아이패드 에어 (M1 이전), 아이패드 미니 6세대 |
| 애플펜슬 (USB-C) | 기울기, 호버(일부 모델) / 필압 미지원 | USB-C 케이블 연결 | USB-C 포트가 있는 대부분의 아이패드 |
| 애플펜슬 1세대 | 필압, 기울기 | 라이트닝 포트에 직접 연결 또는 어댑터 사용 | 아이패드 10세대, 아이패드 9세대, 아이패드 미니 5세대 등 |
디자인 작업의 핵심 기능들
표만 봐서는 각 기능이 어떤 차이를 만드는지 와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디자인 전공생에게 특히 중요한 기능들을 짚어보겠습니다.
- 필압 감지: 선의 굵기를 누르는 힘으로 조절하는 기능입니다. 섬세한 드로잉과 채색에 필수적이며, 이 기능이 없는 애플펜슬(USB-C)이나 저렴한 ‘짭플펜슬’은 전문적인 그림 용도로는 부적합합니다.
- 기울기 감지: 펜을 기울여 연필이나 붓처럼 넓은 면을 칠하는 효과를 내는 기능입니다. 스케치나 페인팅 작업의 현실감을 더해줍니다.
- 호버: 펜촉이 디스플레이에 닿기 전에 어디에 찍힐지 미리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정교한 작업을 할 때 실수를 줄여주고 작업 효율을 높여줍니다.
- 스퀴즈 제스처: 애플펜슬 프로의 새로운 기능으로, 펜의 몸통을 살짝 쥐어 도구 팔레트를 불러오는 등 빠른 도구 전환이 가능합니다. 작업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용도별 추천 아이패드 11세대 라인업
최신 아이패드 라인업은 강력한 성능의 프로, 합리적인 에어, 그리고 입문용 기본 모델로 나뉩니다. 여러분의 주된 용도와 예산에 맞춰 최적의 조합을 찾아보세요.
최고의 전문가를 위한 M4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펜슬 프로
타협 없는 최고의 성능을 원한다면 M4 칩이 탑재된 아이패드 프로가 유일한 선택지입니다. 현존하는 태블릿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M4 칩은 수십 개의 레이어를 쌓아 작업하는 프로크리에이트 파일도 버벅임 없이 처리합니다. 특히 탠덤 OLED 기술이 적용된 울트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는 완벽에 가까운 블랙과 압도적인 명암비를 구현하여, 색상에 민감한 디자인 작업에 최고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스퀴즈 제스처와 배럴 롤 등 신기능이 추가된 애플펜슬 프로를 조합하면 그야말로 ‘날아다니는’ 작업 속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높은 가격이 유일한 단점이지만, 그만큼의 가치를 보장하는 전문가용 조합입니다. 분실 방지를 위한 ‘나의 찾기’ 기능도 애플펜슬 프로에만 탑재되어 있습니다.
가장 합리적인 선택 M2 아이패드 에어와 애플펜슬 프로/2세대
대부분의 디자인 전공생에게 가장 추천하는 ‘가성비’ 조합입니다. M2 칩은 이전 세대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되었던 칩으로, 현재 기준으로도 대부분의 디자인 작업을 차고 넘치게 소화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완벽한 라미네이팅 처리로 화면과 펜촉의 일체감이 뛰어나며, 드로잉 시 만족도가 높습니다. M2 아이패드 에어는 애플펜슬 프로와 애플펜슬 2세대를 모두 지원하므로, 예산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새로운 기능을 경험하고 싶다면 애플펜슬 프로를, 조금이라도 비용을 아끼고 싶다면 이미 검증된 성능의 애플펜슬 2세대를 선택하면 됩니다. 휴대성과 성능의 균형이 가장 잘 잡힌 모델입니다.
필기 위주 입문자를 위한 아이패드 10세대
아이패드 11세대의 기본 모델 라인업은 주로 필기, 영상 시청, 간단한 스케치 용도로 아이패드를 처음 사용하는 입문자에게 적합합니다. A16 Bionic 수준의 칩셋 성능은 일상적인 사용에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디자인 전공생에게는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에 라미네이팅 처리가 되어있지 않아 유리와 실제 화면 사이에 약간의 공간감이 느껴져 정교한 드로잉 시 이질감이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애플펜슬 1세대나 애플펜슬(USB-C)만 호환되는데, 두 모델 모두 필압을 지원하지 않거나(USB-C) 충전 방식이 번거롭다는(1세대)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드로잉이 주된 목적이라면 에어 이상의 모델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후회 없는 구매를 위한 최종 체크리스트
모델을 결정했다면, 구매 전 마지막으로 몇 가지 사항을 더 확인하여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 교육 할인: 대학생이라면 애플 교육 할인 스토어를 통해 아이패드와 애플펜슬을 포함한 대부분의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정가로 구매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여 혜택을 받으세요.
- 저장 공간(용량): 디자인 작업 파일, 특히 프로크리에이트 파일은 고해상도 이미지와 수많은 레이어로 인해 용량이 매우 큽니다. 최소 256GB 이상을 선택해야 저장 공간 부족 문제없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연결성: 대부분의 경우 와이파이(Wi-Fi) 모델로 충분하지만, 이동 중에도 인터넷 연결이 꼭 필요하다면 셀룰러(Cellular) 모델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스마트폰 테더링으로 대체 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액세서리: 드로잉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종이 질감 보호필름을 부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 종이에 그리는 듯한 마찰감을 주어 필기감과 드로잉 만족도를 높여줍니다. 다만, 필름 종류에 따라 펜촉 마모 속도가 빨라질 수 있으므로, 여분의 펜촉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도 좋은 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