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염색약 밀크브라운, 새치 전용 염색약과 무엇이 다른가?

집에서 하는 셀프 염색, 생각보다 쉽지 않죠? 큰맘 먹고 요즘 유행하는 순수 염색약 밀크브라운을 사서 염색했는데, 새로 자라난 흰머리는 그대로 남아있고 머릿결만 상해서 속상하셨나요? 반대로 새치 커버 하나만 보고 염색약을 골랐더니, 너무 쌔까만 흑발이 되어버려 어색하고 나이 들어 보인다는 말을 들은 적은 없으신가요? 이게 바로 멋내기용 염색약과 새치 전용 염색약의 근본적인 차이를 모르고 사용했을 때 흔히 겪는 염색 실패 사례입니다. 오늘 이 둘의 차이점을 명확히 짚어보고, 여러분의 다음 셀프 염색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순수 밀크브라운과 새치 염색약 핵심 차이

  • 염색의 주목적: 멋내기용은 모발의 색을 밝게 바꾸는 ‘톤 업’이, 새치용은 흰머리를 어둡게 덮는 ‘커버’가 핵심입니다.
  • 성분 배합 원리: 멋내기용은 모발을 밝게 할 알칼리제가, 새치용은 흰머리에 색을 입힐 염료가 더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결과물과 손상도: 멋내기용은 다채로운 색 표현이 가능하지만, 새치용에 비해 모발 손상도가 있을 수 있으며, 새치용은 커버력은 높지만 색상 선택의 폭이 좁습니다.

같은 브라운 다른 느낌, 염색 목적의 차이

모든 염색약이 같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어떤 목적으로 염색하는지에 따라 염색약의 종류부터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순수 염색약 밀크브라운’과 같은 멋내기용 염색약과 새치 커버 전용 염색약은 출발선부터가 다릅니다.

트렌디한 컬러를 위한 선택, 순수 염색약 밀크브라운

순수 더 살롱 컬러, 순수 더 사이언스와 같은 홈쇼핑 염색약으로 유명한 순수(SOONSOO) 브랜드의 밀크브라운, 초코브라운 컬러는 대표적인 멋내기용 염색약입니다. 이러한 제품들의 주된 목적은 검은 모발의 색을 빼내고 그 자리에 새로운 색을 입혀 원하는 컬러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즉, 어두운 모발을 가진 분들이 탈색 없이 염색하여 자연스러운 갈색이나 밝은 갈색으로 톤 업 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제품이죠. 발색이 뛰어나 청담 스타일의 세련된 컬러를 연출할 수 있지만, 흰머리를 완벽하게 커버하는 능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흰머리 고민 해결, 새치 전용 염색약

반면, 새치 전용 염색약은 오직 하나의 목표, 바로 ‘새치 커버’에 집중합니다. 흰머리는 멜라닌 색소가 전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일반 멋내기용 염색약의 염료 입자로는 색이 제대로 입혀지지 않거나 금방 물빠짐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새치 전용 염색약은 이 흰머리에 색소를 강력하게 침투시켜 어둡게 덮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보통 색상이 어둡고, 멋내기용처럼 다양한 톤의 컬러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뿌리 염색이 시급한 분들이나 흰머리 염색이 주목적인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성분부터 다른 두 염색약의 과학

두 염색약의 결과물이 다른 이유는 바로 1제와 2제에 포함된 성분의 배합 비율 차이 때문입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면 왜 머릿결 손상 정도나 두피 자극이 다르게 느껴지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구분 순수 염색약 밀크브라운 (멋내기용) 새치 전용 염색약
주요 성분 역할 모발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는 ‘알칼리제’ 함량이 높음 흰머리에 색을 입히는 ‘염료’ 함량이 높음
발색 원리 기존 색을 빼고 새로운 색을 입혀 톤 업 및 색상 표현 흰머리 위에 색을 덧입혀 톤 다운 및 커버
모발 손상도 알칼리제로 인한 손상이 상대적으로 있을 수 있음 염료 침투를 위한 최소한의 손상 유발
추천 대상 쿨톤, 웜톤 등 피부 톤에 맞춰 트렌디한 컬러를 원하는 분 새치, 흰머리 커버가 최우선인 분

최근에는 저자극 염색약, 냄새 없는 염색약 등 기술이 발전하여 두피 자극이나 모발 손상도를 최소화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순수 염색약의 젤리 제형처럼 사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얼룩 없는 셀프 염색을 위한 실전 꿀팁

이론을 알았으니 이제 실전입니다. 염색 실패를 줄이고 미용실 염색처럼 결과물을 얻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립니다.

내 모발 상태 정확히 파악하기

셀프 염색 전, 자신의 새치 양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새치가 10~20% 정도로 적다면 순수 염색약 밀크브라운 같은 멋내기용으로도 충분히 자연스럽게 커버하며 원하는 색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새치가 50% 이상이라면 멋내기용과 새치용을 8:2 또는 7:3 비율로 섞어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하면 새치 커버와 예쁜 색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어 얼룩 없이 염색하기에 좋습니다.

정확한 사용법과 시간 엄수는 필수

염색약 바르는 법 하나만 바꿔도 결과가 달라집니다. 열이 많은 정수리나 앞머리 쪽은 색이 빨리 나오므로, 뒷머리, 옆머리, 윗머리, 앞머리 순서로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제품 설명서에 명시된 염색 시간을 꼭 지켜야 합니다. 너무 오래 방치하면 모발 손상도가 높아지고, 너무 짧으면 발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물빠짐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단발머리 염색과 긴머리 염색 시 필요한 염색약 양 조절도 실패를 줄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염색만큼 중요한 염색 후 관리

염색의 유지력은 사후 관리에 달려있습니다. 염색 후에는 알칼리성으로 변한 모발을 약산성으로 되돌려주는 염색 샴푸나 컬러 전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헤어 에센스나 트리트먼트를 꾸준히 사용하여 손상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주어야 선명한 컬러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염색 주기는 보통 한 달에서 한 달 반 사이가 적당하며, 너무 잦은 재염색은 모발과 두피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염색 전 패치 테스트 잊지 마세요

민감성 두피를 가졌거나 염색약 알레르기가 걱정된다면, 염색 전 반드시 팔 안쪽이나 귀 뒤쪽에 소량의 염색약을 발라보는 패치 테스트를 진행해야 합니다. 48시간 동안 가려움이나 붉어짐 등 이상 반응이 없는지 확인한 후 전체 염색을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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