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색까지 큰맘 먹고 했는데, 막상 어떤 색으로 염색해야 할지 몰라 ‘밀본 염색약 조합’만 검색하고 계신가요? 셀프 염색으로 애쉬브라운을 시도했다가 원치 않는 카키브라운으로 변해 당황한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분명 유명한 레시피를 따라 했는데 왜 미용실에서 한 것처럼 예쁜 컬러가 나오지 않을까요? 사실 헤어디자이너들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비밀 조합법’이 따로 있습니다. 저는 이 조합법 하나를 바꾸고 셀프 염색의 퀄리티를 10배 끌어올렸고, 주변에서 모두 미용실 어디냐고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탈색 1회 모발 염색 성공 치트키
- 탈색 후 남은 노란기를 잡는 ‘보색’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애쉬 계열 염색 성공의 첫걸음입니다.
- 밀본의 올디브, 어딕시 라인을 적절히 믹스하면 단일 염색약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오묘하고 깊이 있는 컬러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정확한 산화제 비율, 도포 테크닉, 그리고 유화 테스트는 얼룩 없는 전문가급 결과물을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왜 전문가들은 밀본을 선택할까
수많은 염색약 브랜드 중에서 유독 헤어디자이너나 컬러리스트들이 밀본(Milbon)을 고집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단순히 유명해서가 아니라, 동양인의 모발 특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그에 맞는 컬러를 구현하기 때문이죠. 특히 붉은기 억제와 투명감 있는 색상 표현에 탁월하여 셀프 염색 시 가장 실패하기 쉬운 부분을 보완해 줍니다.
밀본의 대표 라인 올디브와 어딕시
밀본 염색약 조합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두 가지 라인이 있습니다. 바로 ‘올디브(Ordeve)’와 ‘어딕시(Addicthy)’입니다. 올디브는 부드럽고 안정적인 브라운 베이스의 컬러가 많아 톤다운이나 자연스러운 컬러 표현에 강점을 보입니다. 반면 어딕시는 고채도의 선명한 컬러와 애쉬, 그레이 계열의 색감을 완벽하게 표현하여 트렌드 컬러를 연출하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이 두 라인을 믹스하면 컬러의 깊이와 채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염색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
아무리 좋은 밀본 염색약 조합 레시피가 있어도, 기본적인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염색 실패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성공적인 셀프 염색을 위해 아래 사항들을 꼭 체크하세요.
내 모발 베이스 레벨 진단하기
탈색 1회 모발은 보통 14~16레벨 사이의 노란색 혹은 밝은 오렌지색을 띱니다. 현재 내 모발의 밝기(명도)와 어떤 색소가 남아있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모발 진단’ 과정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원하는 컬러를 얻기 위한 염색 공식의 시작점입니다.
노란기를 잡는 보색의 마법
애쉬브라운을 원했는데 카키브라운이 나오는 이유는 탈색모의 ‘노란기’를 잡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색상환에서 노란색의 반대편에 있는 색은 보라색입니다. 따라서 염색약 조합에 보라색(바이올렛, 애미시스트 등) 계열의 컬러를 소량 믹스하면 노란기를 중화시켜 훨씬 깨끗하고 투명한 애쉬 컬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보색’의 원리입니다.
염색 준비물과 산화제 비율
정확한 결과를 위해 염색약과 산화제의 비율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밀본 염색약은 대부분 염색약과 산화제를 1:1 비율로 믹스합니다. 톤업이 목적이라면 6% 산화제를, 톤다운이나 선명한 색감 표현이 목적이라면 3% 또는 4.5% 산화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가 예민하다면 시술 전 두피 보호제를 바르는 것도 잊지 마세요.
탈색 1회 모발 추천 밀본 염색약 조합 TOP 5
이제 수많은 헤어디자이너들의 컬러 교육 자료와 실제 레시피를 바탕으로 검증된, 탈색 1회 모발에 가장 예쁜 컬러 조합 5가지를 공개합니다.
신비로운 오묘함 라벤더 애쉬
쿨톤 피부에 형광등을 켜주는 듯한 효과를 주는 라벤더 애쉬는 노란기를 가장 효과적으로 잡아주면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시어모브의 투명한 보랏빛과 펄 그레주의 애쉬 컬러가 만나 오묘한 색감을 만들어냅니다.
| 염색약 라인 | 컬러명 | 조합 비율 | 특징 |
|---|---|---|---|
| 밀본 올디브 | 9-sMA (시어모브) | 2 | 몽환적인 라벤더 빛과 투명감 부여 |
| 밀본 올디브 | 9-pGG (펄 그레주) | 1 | 애쉬그레이의 깊이감을 더해줌 |
| 밀본 어딕시 | Amethyst (애미시스트) | 약 5% (소량) | 노란기를 확실하게 잡아주는 보색 역할 |
실패 없는 국민 컬러 코토리 베이지
웜톤, 쿨톤 등 퍼스널컬러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코토리 베이지입니다. 부드러운 베이지 컬러에 잿빛이 감돌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어떤 스타일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 염색약 라인 | 컬러명 | 조합 비율 | 특징 |
|---|---|---|---|
| 밀본 올디브 | 9-hCN (헬시 시나몬) | 2 |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베이지 베이스 |
| 밀본 올디브 | 9-pGG (펄 그레주) | 1 | 잿빛을 더해 붉은기를 중화하고 세련미 UP |
| 밀본 어딕시 | Silver (실버) | 약 10% | 투명감과 애쉬 느낌을 극대화 |
시크하고 도시적인 애쉬 그레이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애쉬 그레이입니다. 탈색 레벨이 높을수록 선명한 그레이 컬러를 얻을 수 있으며, 톤다운 염색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어딕시 라인을 활용하면 더욱 깊고 선명한 그레이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 염색약 라인 | 컬러명 | 조합 비율 | 특징 |
|---|---|---|---|
| 밀본 어딕시 | Gray Pearl (그레이펄) | 2 | 메인 그레이 컬러, 부드러운 잿빛 표현 |
| 밀본 어딕시 | Silver (실버) | 1 | 명도와 투명감을 조절, 더 밝은 그레이 연출 |
| 밀본 어딕시 | Blue (블루) | 약 3~5% (소량) | 주황기를 억제하고 깊고 차가운 그레이 표현 |
붉은기 제로 매트 브라운
염색만 하면 머리가 붉어져서 고민인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매트 브라운입니다. 카키빛이 도는 브라운 컬러가 모발의 붉은기를 완벽하게 잡아주어 차분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어 줍니다.
| 염색약 라인 | 컬러명 | 조합 비율 | 특징 |
|---|---|---|---|
| 밀본 올디브 | 9-mNV (매트 네이비) | 1 | 붉은기를 효과적으로 중화하는 매트(카키) 베이스 |
| 밀본 올디브 | 9-CB (체스너트 브라운) | 2 | 안정적인 브라운 컬러를 더해 자연스러움 연출 |
사랑스러운 무드 애쉬 핑크
과하지 않으면서 생기를 더해주는 사랑스러운 컬러, 애쉬 핑크입니다. 핑크에 애쉬가 섞여 채도가 살짝 낮아지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으며, 피부 톤을 화사하게 밝혀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 염색약 라인 | 컬러명 | 조합 비율 | 특징 |
|---|---|---|---|
| 밀본 올디브 | 9-Rose (로제) | 2 | 부드럽고 우아한 로즈 핑크 베이스 |
| 밀본 올디브 | 9-sMA (시어모브) | 1 | 핑크의 쨍한 느낌을 중화하고 애쉬 빛 추가 |
염색 후 컬러 유지력을 높이는 방법
어렵게 성공한 예쁜 컬러, 하루라도 더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염색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손상 최소화는 물론 염색 유지력을 높이는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립니다.
골든타임! 도포와 방치 시간
염색약 도포는 최대한 신속하고 균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열이 많은 정수리나 신생모 부분을 가장 나중에 바르는 것이 얼룩을 방지하는 도포 테크닉입니다. 방치 시간은 약 20~30분 정도가 적당하지만, 중간중간 머리카락의 색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얼룩 방지의 핵심 유화 테스트
샴푸 직전, 소량의 미온수를 모발에 묻혀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유화 테스트’ 과정을 거치면 염색약이 모발 전체에 한 번 더 균일하게 퍼지면서 얼룩을 방지하고 두피에 남은 염색약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컬러 샴푸와 모발 케어는 필수
염색 모발은 알칼리성인 일반 샴푸보다 약산성인 컬러 샴푸를 사용해야 색 빠짐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탈색과 염색으로 손상모가 된 상태이므로 트리트먼트나 헤어 에센스를 사용한 꾸준한 모발 케어로 건강한 머릿결과 선명한 컬러를 동시에 지켜주세요.